조 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비누향 같은 여름 향수
안녕하십니까 어제의 게시물과 연달아 조 말론 향수를 소개해 드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써본 뷰티 제품을 소개해드리는 꾸준한 구준희입니다.
직접 써본 제품들을 리뷰하기 때문에 저의 취향이 곁들여져 있다는 것을 명심해주시길 바라며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조 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입니다
조 말론 런던은 아주 은은하고 투명한 느낌의 향들을 정말 고급스럽게 만들어 심플한 보틀에 담아냅니다.
요즘 트렌드인 꾸민 듯 안 꾸민듯한 느낌의 자연스럽지만 세련된 향들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라서
제가 4계절 내내 믿고 사용하는 니치 향수 브랜드입니다.
저는 조 말론 향수 여러 가지 제품들을 사용해봤지만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라는 향이 가장 기분 전환하기 좋은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기분 전환하면 자몽이나 라임, 오렌지의 상큼한 향들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프리지아는 비누처럼 깨끗하지만 답답한 파우더향이 나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감미로운 향이기에
조금 더 새롭고 유니크합니다. 매장에서 시향 하는 것보다 밖에서 직접 뿌린 향을 맡았을 때에
더욱더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향입니다.
조 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는 신선하고 은은한 가을의 정수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향입니다.
시인 존 카츠의 가을의 시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는
가을이 콘셉트이지만 밝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향으로 기분전환이 됩니다.
여린 화이트 프리지아 부케 꽃향에 막 익은 서양 배 킹 윌리엄 페어의 신선함을 담아낸 향입니다.
화이트 프리지아 부케 꽃과 장미의 은은한 꽃향기가 온몸에 가볍게 내려앉습니다.
마치 향기로운 꽃향으로 방금 샤워를 마치고 나온 듯 깨끗한 향기를 입혀줍니다.
그다음 향수의 원료로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 있는 킹 윌리엄 페어의 달콤하지만 조금은 떫은
배 내음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깔끔하고 시원하게 잡아줍니다.
은은하고 밝은 향이지만 베이스 노트에 들어간 파출리와 앰버 우디 계열의 원료들로 인해
지속력을 높여주고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 중석적인 느낌을 만들어줍니다.
조 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는 2010년에 출시된 향수입니다.
조 말론 향수에 가장 유명한 향 다섯 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한 가지가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입니다.
출시 후 서서히 엄청난 인기를 끌며 조 말론 향수하면 꼭 한 번은 써봐야 할 유명한 향이 되었습니다.
꽃향을 담고 있는 프루티 계열의 향으로 남녀 구분 없이 깨끗한 비누향이나 코튼 향을 좋아한다면
사용해봐도 좋을 향인 것 같습니다.
신혼부부에게 화이트 프리지아 부케 꽃을 전하는 의미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은 향입니다.
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로도 손색없는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여자이든 남자이든 조 말론 런던의 모든 향수는 남녀공용이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는 향수가 총 세 가지 용량으로 나와있습니다.
30ml, 50ml, 100ml 순으로 나와있으며 향수뿐만 아니라 바디로션, 바디워시, 바디크림, 캔들, 디퓨저까지
조 말론의 모든 제품군으로 나와있는 향입니다.
개인적으로 향수는 100ml, 바디워시는 무조건 써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가볍게 바르려면 바디로션, 건조하다면 바디크림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
디퓨저는 향이 은은하기 때문에 좀 공간이 좁은 곳이나 향이 강하게 나지 않는 곳으로 쓰시는 게 좋고
캔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향에 빠지면 그 향을 고집하는 분들에게 조 말론 런던은 참 좋은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브랜드의 전통을 오래도록 가지고 가면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처럼
유지하는 조 말론 향수들은 사용하는 사람 입장으로서 굉장히 좋은 메리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직접 써본 향수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질리거나 답답한 느낌을 받은 적 없이
항상 뿌릴 때마다 기분 좋은 향을 가볍게 입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향입니다.
제가 뿌리는 것도 좋지만 함께하는 사람이 뿌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향기로운 사람이 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이것저것 써본 뷰티의 꾸준한 구준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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